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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과 생활/도쿄 관동지방 여행

[도쿄 디저트] 아자부주반 코코넛글렌 ココナッツグレン

by 하네다상 2023. 11. 7.

도쿄 아자부주반 디저트가게 코코넛글렌
가게 입구

아자부주반 대사관에 온 김에 아자부주반 역 근처에서 식사를 했다.

지인도 근처에 있다길래 연락해서 갈 만한 디저트 가게를 찾다가 들른 젤라토 아이스크림 집.

지난번에 갔던 젤라토 아이스크림 집이 닫혔는지 검색결과에 안 나와서 아쉬웠다.

그러다가 지도에 뜬 곳이 '코코넛글렌'이라는 가게였다. 

도쿄 아자부주반 디저트 입간판
간판서부터 추천 맛은 리리코이

현지명은 ココナッツグレン(코코낫츠 구렌) 이렇게 부르는 가게.

도쿄메트로 아자부주반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서 액세스도 편하다. 

아자부주반에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그 거리"에 있기 때문에 찾기도 어렵지 않다. 

다만 가게는 실내 2석, 실외 벤치 1대로 아주 아담하니 놓치지 않도록 주의~

도쿄 아자부주반 아이스크림 3스쿱
3스쿱은 이렇게 나온답니다

가격대는 아자부주반 답게 1 스쿱 540엔~부터 시작한다.

리리코이라는 맛은 플레인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코코넛오일을 이용한 가장 기본맛이다.

코코넛을 재료로 하면 비싼게 맞는 건가?

 

구글평을 보면 달아서 싫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거의 단맛이 없기를 원하는 건가?

아이스크림치고는 단맛이 은은해서 좋았는데....

플레인은 은은한 단맛이 있다. 

도쿄 아자부주반 젤라또
예쁘니까 가로로도 찍기

3 스쿱은 750엔부터 시작함. 지금 뭘 섞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저 세 개 중에 왼쪽에 흰 게 리리코이(플레인맛),

오른쪽은 패션프루츠 섞인 맛 (시즌상품이었던 듯) 마지막 밑이... 바닐라였나.. 건포도였나.

싱글컵은 이렇게 나와요

여하튼 비건이라 식물성재료만 썼다는데 정말 맛있었다.

게다가 코코넛껍데기에 서빙하는 게 참 독특했음. 이거 씻어서 다시 쓰는 컵인가..? 싶은...

여하튼 무인도에 갇혔는데 아이스크림 제조법을 알게 돼서 만들어서 먹게 됐는데 만족도 최상인.... 그런 느낌?

 

궁금해서 알아보니 미슐랭 스타셰프였던 글렌 심킨즈(Glen Simkins)씨가 어느 날 일을 그만두고 하와이 마우이섬으로 이주해서

처음에는 섬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다 평이 좋아서 2008년 정식 브랜드로 탄생했다고 한다.

옆으로 새는 이야기이지만 마우이섬이 얼마 전 산불로 재난사태이던데... 아무쪼록 무사히 피해복구가 됐으면 좋겠다.

코코넛글렌 인당 2컵 먹음

인스타 팔로우하면 싱글컵 하나 더 준다고 해서 팔로우한 뒤 무료로 받아서 먹었더니 코코넛 껍데기만 네 개가 됐다.

리리코이 두 번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아자부주반에서 가까운 디저트, 젤라토, 아이스크림 찾으시면 비건인 데다가 하와이 감성 있는 코코넛글렌 추천해 본다. 


가게정보 정리

가게이름 : 코코넛글렌 

현지명 : ココナッツグレン(코코낫츠 구렌)

메뉴 : 아이스크림

추천메뉴 : リリコイ(리리코이, 플레인맛)

가격대 : 1 스쿱 540엔~, 3 스쿱 750엔~

특징 : 비건, 코코넛껍데기서빙

좌석 : 실내 2석, 실외 벤치 1대

액세스 : 도쿄메트로 아자부주반역에서 도보로 약 5분

https://maps.app.goo.gl/EFgpkFhvEpj5EE8G7

 

COCONUT GLEN`S Vegan Icecream from MAUI HAWAII · 일본 〒106-0045 Tokyo, Minato City, Azabujuban, 2 Chome−4−2 I AVENUE 1F

★★★★★ · 아이스크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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